IOC 위원장 “평창 준비 성공적… 환상적인 무대 열릴 것”


“몇 주 후면 동계올림픽의 마법이 한국에서 최초로 펼쳐진다. 한반도의 정치적 긴장 문제가 있지만 평창 동계올림픽은 의심스러운 상황에 놓인 적이 없었다.”
토마스 바흐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장은 신년사에서 2018 평창올림픽 성공 개최에 대한 굳건한 믿음을 드러냈다.

바흐 위원장은 “올림픽 경기는 정치적 분열을 항상 넘어서야 한다는 우리의 신념이 강한 지지를 받고 있다”며 “올림픽은 희망과 평화의 상징이고 경쟁 속에서 전 세계를 하나로 만드는 유일한 이벤트”라고 강조했다. 남북한의 정치적 긴장 속에서도 평창올림픽 준비가 성공적으로 이뤄졌고, 환상적인 무대가 열릴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그는 “평창올림픽이 평화올림픽이 될 수 있도록 안보 관련 상황을 면밀히 주시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바흐 위원장의 발언은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이 신년사를 통해 평창올림픽 참가 의사를 피력한 데 대해 IOC도 적극 호응하겠다는 의지의 표현으로 풀이된다.

이와 관련, 마크 애덤스 IOC 대변인은 올림픽 전문 매체인 ‘인사이드 더 게임스’와의 인터뷰에서 “IOC는 평창동계올림픽조직위원회, 한국 정부, 북한 국가올림픽위원회(NOC)와 긴밀히 공조할 것”이며 “이러한 맥락에서 우리는 평창올림픽 참가에 관한 북한 지도부의 발언을 열린 방식으로 고려하겠다”고 밝혔다.

바흐 위원장은 또 “세계 최고의 겨울 스포츠 선수들이 놀라운 무대를 준비했다”며 “한국의 현대적 모습을 전 세계에 알리고 그들의 열정이 전 세계로 이어질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어 올림픽 정신을 강조하며 “자신감과 긍정의 힘을 토대로 평창올림픽을 잘 치러내길 바란다”고 신년사를 마무리했다.

한편 미국 CNN방송은 올해 전 세계에서 여행을 갈 만한 18곳 중 하나로 평창을 꼽았다. CNN은 “평창을 평양과 혼동하지 말라”면서 “평창은 꼭 올림픽 경기 관람이 아니어도 겨울철에 방문하기 좋은 곳”이라고 전했다. 아울러 평창은 새벽 2시30분까지 야간스키를 즐길 수 있으며 세계적인 수준의 한우와 소주, K팝을 즐길 수 있다고 소개했다. 이상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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