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입생 50명 이하인 서울 ‘미니 초교’ 37곳


서울시내 공립 초등학교 가운데 올해 입학대상자가 50명 이하인 미니학교가 37곳에 이른다. 이 중 1학년이 1개 반뿐인 학교도 2곳이었다.

서울시교육청은 공립초 557곳 중 올해 신입생이 50명 이하여서 1학년 학급 수를 2개 이하로 편성한 학교가 37곳이라고 8일 밝혔다. 전체의 6.6% 수준이다. 종로구 교동초와 마포구 창천초는 입학대상자가 각각 16명과 19명이어서 1학년이 1개 반뿐이다. 은평구 연신초와 서초구 방현초, 성북구 안암초는 입학대상자가 50명을 넘긴 했으나 1학년에 2개 학급만 꾸렸다.

미니학교들은 대부분 지난해 전국 초등학교 학급당 학생 수인 22.3명에 못 미치는 인원으로 한 학급을 구성했다. 강남구 대청초, 광진구 화양초, 강서구 등명초, 성동구 사근초, 중랑구 면북초 등은 입학대상자가 20명대였지만 1학년에 2개 학급을 편성했다. 동작구 본동초는 1학급당 인원수가 10명이다.

서울시내 초등학교 학교당 학생 수는 2011년 이후 감소세를 보였다. 2011년 907명이던 학생은 2012년 845명, 2013년 786명, 2014년 764명, 2015년 752명, 2016년 726명, 2017년 710명으로 꾸준히 줄었다. 시교육청에 따르면 올해 초등학교 입학대상자는 7만7252명으로 지난해 7만8867명보다 1615명이 줄었다.
은평구 사립 초등학교인 은혜초는 지난달 28일 학생 감소에 따른 재정적자를 이유로 서부교육지원청에 폐교 인가를 신청했다. 허경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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