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세대 ‘랜선 여름 수련회’는 뜨거웠다


기독 학생과 청년들은 전국적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입학과 학교생활, 졸업이 주는 기쁨을 온전히 누리지 못하고 있다. 불과 1년 전만 해도 이맘때면 여름 수련회를 통해 한자리에 모여 목청껏 찬양과 기도의 소리를 높여 각자의 비전과 이 땅의 미래를 놓고 기도했을 이들이다. 이들 다음세대가 어려운 현상황에 굴하지 않고 온라인상에 모였다.

한국대학생선교회(CCC•대표 박성민 목사)는 ‘믿음이 이긴다’(롬 8:37)를 주제로 ‘CCC 온라인 여름 수련회’를 개최했고 학생신앙운동(SFC•대표 허태영 목사)은 ‘질그릇에 담긴 보배’(고후 4:7)를 주제로 ‘SFC방구석수련회’를 개최했다. 각각 충남 공주 애터미파크와 경남 창원 가음정교회에서 송출된 수련회는 온라인을 타고 전국 각지로 생중계됐다. 현장에는 정부의 방역 수칙을 준수한 필수 인원만 참석했다.

CCC가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로 전국 각지의 청년 4300여명이 접속했다. 박성민 목사는 “우리가 예수를 마음의 주로 삼고 감사하는 마음으로 그를 찬양하는 삶을 살기로 한다면 새로운 삶, 변화의 삶을 살 수 있다고 성경은 말한다”면서 “예수를 선택한 믿음의 삶을 살아 각자의 삶이 의미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CCC 청년들은 성경적 세계관, 결혼과 가정, 문화, 변증, 상담과 치유, 선교, 직업 등 11개 분야로 구성된 ‘선택 특강’을 들으며 각자의 관심사에 어떻게 성경적인 시각을 담을 수 있을지 고민했다.

SFC 수련회에는 전국 중•고등학생과 청년 800여명이 SFC 유튜브 채널에 접속해 함께 예배했다. 강은도 더푸른교회 목사는 “세상 속의 변하는 것이 아니라 내가 곧 길이요 진리라 말씀하시는 영원하신 예수님을 붙잡고 그를 따라 살아가야 한다”고 설교했다. SFC는 토크콘서트도 개최해 이정규 시광교회 목사가 학생들의 신앙 고민 을 담당한다.

다음세대는 각각의 수련회 기간 개인기도뿐만 아니라 코로나19 상황 속에서도 복음이 흘러가게 해달라고 기도했다. 편지라는 비대면 방법으로 복음을 전한 사도 바울처럼 ‘예수 복음’은 인터넷을 타고 전국으로 퍼져나갔다. 임보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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