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들 대거 안방극장 복귀… ‘드라마 大戰’


연초가 되면 각종 매체들은 그해 안방극장 기대작을 소개하는 기사를 쏟아낸다. 올해 역시 마찬가지다. 그런데 그 내용을 살펴보면 방송사들이 준비한 드라마들이 예년보다 풍성하다는 사실을 확인할 수 있다. 실제로 2018년 안방극장엔 톱스타가 대거 복귀하고 스타 작가의 작품도 잇달아 방영된다. 올해 시청자들을 들썩이게 만들 드라마는 어떤 작품들일까.

2018년 톱스타 복귀 행렬의 시작을 알린 배우는 고현정이다. 고현정은 지난 17일 첫 방송된 ‘리턴’을 통해 ‘디어 마이 프렌즈’ 이후 2년 만에 안방극장에 복귀했다. 리턴은 의문의 살인사건을 파헤치는 변호사와 형사의 이야기다. 이 작품은 이진욱의 컴백작이기도 하다. 고현정은 리턴에서 ‘열혈 변호사’ 최자혜 역을 맡았다.

김남주는 2월 2일 첫 선을 보이는 금토극 ‘미스티’에 출연한다. ‘넝쿨째 굴러온 당신’ 이후 6년 만이다. 김남주가 연기하는 인물은 살인사건 용의자로 지목된 앵커 고혜란 역. 김남주는 “대본을 읽자마자 이 역할을 맡지 않으면 후회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오랜만에 하는 연기여서 신인 때처럼 떨리고 기대가 된다”고 전했다.

2018년 드라마 대전에는 장동건도 가세한다. 그는 상반기 KBS 2TV를 통해 방영 예정인 ‘슈츠’에서 변호사 최경서 역을 맡는다. 슈츠는 미국에서 인기리에 방영 중인 드라마를 리메이크한 작품으로, 장동건의 안방극장 복귀는 ‘신사의 품격’ 이후 6년 만이다.

2018년 방송가 최고 기대작으로는 올여름 방영될 ‘미스터 선샤인’을 꼽을 수 있다. ‘태양의 후예’ ‘도깨비’를 연달아 히트시킨 김은숙 작가의 신작이다. 드라마에는 월드스타 이병헌이 출연한다. 이병헌이 드라마에 출연하는 건 ‘아이리스’ 이후 무려 9년 만이다.

미스터 선샤인 외에도 올해 방영되는 스타 작가들의 신작은 한두 편이 아니다. 대단한 작품성을 과시하며 안방극장을 들썩이게 만든 ‘시그널’의 김은희 작가는 판타지 요소를 가미한 사극 ‘킹덤’을 선보인다. 6부작으로 제작될 이 작품은 조선의 왕세자가 역병의 원인을 파헤치는 스토리다.

탄탄한 필력을 자랑하는 노희경 작가의 작품도 시청자를 찾아간다. 상반기에 방송될 ‘라이브’다. 각종 사건•사고를 통해 경찰의 애환을 전하고 일상의 의미를 되새기게 만드는 내용이라고 한다. 이들 작가 외에도 올해 안방극장엔 ‘품위있는 그녀’를 집필한 백미경 작가, ‘비밀의 숲’을 쓴 이수연 작가의 작품도 상영될 예정이다. 박지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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