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근로자 4.3%가 ‘억대 연봉’


국내에 ‘억대 연봉자’가 지난해 전체 근로소득자의 4% 수준인 80만2000명으로 집계됐다. 같은 해 한국인 근로소득자의 평균 연봉은 3647만원으로 조사됐다.

국세청이 발간한 ‘2019년 국세통계 연보’에 따르면 지난해 귀속 근로소득세 연말정산을 신고한 근로자 가운데 연간 급여가 1억원을 넘는 억대 연봉자는 80만2000명이었다. 임금근로자 전체 4.3%였다.

억대 연봉자가 4.0%를 차지했던 2017년보다 0.3% 포인트(8만3000명) 늘었다. 2014년 52만6000명 수준이었던 역대 연봉자는 최근 5년 새 해마다 늘었다.
근로소득자 전체 평균 연간 급여는 1년 전보다 3.6% 오른 3647만원으로 집계됐다. 평균 급여액은 2014년만 해도 3170만원 수준이었지만 4년 새 500만원 가까이 올랐다.

근로자의 주소지를 기준으로 한 지역별 평균 급여는 울산(4301만원)과 세종(4258만원), 서울(4124만원) 순으로 높게 나타났다. 반면 제주(3123만원), 인천(3249만원), 전북(3267만원) 등 13개 광역시도는 전국 평균보다 낮았다.

건설 현장, 산업 현장에서 일하는 일용소득근로자 776만9000명의 연간 평균 소득은 809만원에 불과했다. 1년 전보다는 2.0% 올랐지만, 전체 근로소득자 평균의 5분의 1 수준이다.

일용근로자들이 소득을 얻은 분야로는 건설업이 63.6%(40조원)로 가장 많았고, 제조업(9.1%•5조7000억원), 사업•서비스업(7.0%•4조3800억원) 등의 순으로 뒤를 이었다. 이종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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