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상반기 중소 카드가맹점 270만곳으로 늘린다


올해 상반기 270만곳이 넘는 영세•중소 신용카드 가맹점에 우대 수수료율이 적용된다. 지난해 하반기 신규로 카드 가맹점이 된 곳 중 이번에 영세•중소 가맹점으로 선정된 20만곳은 약 580억원 규모의 수수료를 환급받는다. 가맹점당 평균 28만원을 돌려받게 된다.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은 ‘2020년 상반기 영세•중소신용카드가맹점 선정 결과’를 발표했다. 금융 당국은 연간 매출액 3억원 이하 영세가맹점 211만2000곳(75.1%)과 매출액 3억원 초과~30억원 이하 중소가맹점 58만9000곳을 올 상반기 우대 수수료율 적용 대상으로 선정했다.

이들 가맹점에는 오는 31일부터 신용카드 우대 수수료율이 적용된다. 영세가맹점의 우대 수수료율은 0.8%, 중소가맹점은 1.3~1.6% 수준이다. 일반 가맹점 수수료가 2% 안팎인 걸 감안하면 적잖은 절감효과를 볼 수 있다.

또 결제대행업체(PG)나 교통정산사업자를 경유해 카드 결제 시스템을 운영하는 영세•중소 온라인사업자, 개인택시 사업자도 우대 수수료율 혜택을 받게 된다. 올 상반기 적용 대상은 온라인사업자 77만9000명, 개인택시 사업자 16만4000명이다.

지난해 하반기 신규 신용카드 가맹점으로 일반 수수료율을 적용받다가 이번에 영세•중소 가맹점으로 선정된 곳에는 수수료율 차액을 돌려준다. 지난해 10월 새로 창업해 일반카드 수수료율인 2.5%를 적용 받다가 이번에 영세 가맹점으로 선정돼 0.8% 우대 수수료율을 내게 됐다면, 해당 기간 매출액에 1.7% 포인트를 더 낸 금액만큼 환불해주는 방식이다.

지난해 하반기 신규 가맹점은 21만2000곳이다. 이 가운데 96.1%인 20만4000곳이 가맹점 수수료 환급 대상이 된다. 환급 규모는 총 580억원으로 가맹점당 평균 28만원이다. 각 카드사는 오는 3월 13일까지 환급 대상 가맹점의 카드대금 지급계좌로 수수료 차액을 송금할 예정이다. 양민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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