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이 정말 중요합니다”


崔圭榮 牧師
東京JUSARANG教会
国民日報JAPAN顧問

<뉴잉글랜드 저널 오브 메디슨;NEJM> 이라는 의학 잡지에 실린 글에 의하면, 마취 전문의사가 환자에게 던진 몇 마디의 말이 수술 후 통증과 입원 기간에 영향을 미친다고 합니다.

복부 수술을 앞둔 환자 97명을 두 집단으로 나누어, 한 집단에게는 의사가 ‘수술 후 얼마나 오래 아플 것인지’에 대해 친절하게 설명해주고 다른 집단에게는 그냥 ‘수술 과정만 간단히’ 설명한 다음 수술 후 회복 속도를 비교했습니다.

그 결과, 친절한 설명을 들은 환자들이 수술 후에 진통제도 적게 쓰고 퇴원 속도도 사흘이나 빨랐다고 합니다. 마취 전문 의사의 말 한마디가 수술 환자들의 통증을 극복하고 회복하는데 도움이 된 것입니다.

우리 인간의 뇌는 부정적인 말에 더 민감하다고 합니다. 특히 거친 말은 감정을 주관하는 뇌의 면역계를 지나치게 활성화시켜 불안과 공격성을 자극합니다. 버클리 대학 매리언 다이아몬드 박사는 “부정적인 자극이나 메시지를 계속해서 접하면 두뇌에 미세한 인식의 차이가 발생해 신체의 신호까지 나쁘게 바뀐다”고 지적했습니다.

영국의 철학자 존 오스틴(1911∼60년)은 “거친 말은 주먹을 날리는 행위와 같다”고 말했습니다. 따라서 상대방에게 좋은 말을 사용하는가, 아니면 폭력수준의 나쁜 말을 사용하는가는 엄청난 영향을 미치고 그 결과도 완전히 다르게 나타나는 것입니다. “말 한마디로 천냥 빚을 갚는다”라는 속담처럼 언어의 생활은 우리의 삶에 직접적 영향을 미칩니다.

성경 잠언 21장을 보면 지혜의 왕 솔로몬이 말하기를 “입과 혀를 지키는 자는 자기의 영혼을 환난에서 보전하느니라”라고 합니다. 말 한마디를 하기 전에 먼저 생각하고 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미련한 자라도 잠잠하면 지혜로운 자로 여겨지고 그의 입술을 닫으면 슬기로운 자로 여겨지느니라”라는 구절도 있습니다. 격려하고 위로하고 사랑스러운 말을 못할 것이라면 차라리 입을 다물고 말을 하지 않은 편이 낫다는 것입니다.

입에서 나오는 말이 참 중요합니다. 가까운 우리 주변사람들에게 한마디의 말이라도 잘 해야 하는 이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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